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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명품가방 브랜드 순위 변화, 샤넬·에르메스 초고가 전략이 승패 결정

세상에이런일이 뉴스메이드 기자 | 등록 2026.01.09 13:57
샤넬 1위 탈환 및 글로벌 럭셔리 시장 양극화 현상 뚜렷
2026 명품가방 브랜드 순위 변화, 샤넬·에르메스 초고가 전략이 승패 결정


글로벌 경기 둔화와 소비 침체 속에서도 2026년 글로벌 명품가방 브랜드 순위 지형도가 초고가 지향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급격히 재편되고 있다. 영국 브랜드 평가기관 브랜드파이낸스가 최근 발표한 ‘2026 럭셔리 & 프리미엄 브랜드 보고서’에 따르면, 샤넬은 브랜드 가치가 전년 대비 약 45% 상승한 379억 달러를 기록하며 수년간 1위를 지켜온 루이비통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러한 순위 변동은 단순히 매출 규모를 넘어 희소성과 브랜드 자산 가치를 극대화한 전략의 승리로 풀이된다.

샤넬의 이번 1위 탈환은 공격적인 가격 인상과 공급 제한 정책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샤넬의 주력 제품인 클래식 플랩백 라인은 지난 수년간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며 이른바 ‘샤테크’라 불리는 자산 가치 보존의 상징이 되었다. 반면 루이비통은 브랜드 가치 329억 달러로 2위로 내려앉았다. 업계 분석가들은 루이비통의 광범위한 대중적 인지도 확대가 오히려 럭셔리 시장 최상위권의 핵심인 ‘희소성’ 측면에서는 샤넬에 밀리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보고 있다.


럭셔리 시장 양극화, 브랜드 가치 방어 경쟁 본격화

에르메스는 패션 부문 3위를 유지하며 견고한 입지를 과시했다. 에르메스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도 철저한 폐쇄형 판매 방식과 장인 정신을 고수하며 변동성이 큰 경제 상황 속에서 가장 안정적인 가치 방위 능력을 입증했다. 특히 명품가방 브랜드 순위 선정의 핵심 지표 중 하나인 리세일 시장 환금성 부분에서 에르메스의 버킨백과 켈리백은 여전히 압도적인 프리미엄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자산가들이 명품을 단순한 사치품이 아닌 대체 투자 자산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더욱 강화되었음을 보여준다.

브랜드 강도 지수(BSI) 측면에서는 디올의 성장이 눈에 띈다. 디올은 93.5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강력한 팬덤을 보유한 브랜드로 평가받았다. 이는 MZ세대를 겨냥한 앰배서더 마케팅과 헤리티지의 성공적인 결합 결과로 분석된다. 이외에도 세인트로랑과 프라다가 각각 고유의 디자인 정체성을 앞세워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전통적인 로고 중심의 소비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예술성을 중시하는 시장의 변화를 대변하고 있다.


제품 넘어 경험 경쟁...명품 시장의 다음 국면

2026년 이후의 럭셔리 시장은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선 ‘경험 소비’의 시대로 진입할 전망이다. 루이비통과 구찌 등 전통적 강자들이 매장 방문객 감소와 역성장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브랜드가 제공하는 독점적인 오프라인 경험이나 지속 가능성 가치에 더 높은 점수를 부여하고 있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들에 따르면 가죽 제품 시장 규모는 향후 10년간 연평균 3.5% 이상의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브랜드별 점유율은 이러한 가치 전달 능력에 따라 극명하게 갈릴 것으로 예측된다.

결론적으로 향후 명품가방 브랜드 순위 경쟁은 가격 저항선을 극복할 수 있는 브랜드의 서사와 독보적인 품질 관리 능력에 의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 전문가들은 현재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에르메스나 샤넬처럼 초고가 정책을 유지할 수 있는 브랜드와,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니치 마켓을 공략하는 신흥 강자들 사이의 구도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안목이 고도화됨에 따라 브랜드들은 이제 고유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시점이다.